위기를 기회로:
글로컬 시대의 한국교회

"낯선 이들을 통해 회복되는 하나님 나라"

마태복음 25:35-40, 룻기 1:16-17

265만 대한민국 외국인 주민
31,354명 김해시 외국인 주민
18개국 다양한 국가 출신

도입: 하나님이 우리 문 앞에 놓으신 기적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265만 명.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의 숫자입니다.

31,354명. 여기 김해시에 살고 있는 18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숫자들이 단순한 통계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선교사를 보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선교지를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영혼을 구원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300만 개의 영혼을 우리 이웃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이것이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때입니다!

1부: 마태복음 25장이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옆에 계십니다

예수님이 우리 옆에 계십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마태복음 25:35

여러분, 이 말씀이 2천 년 전 이야기입니까? 아닙니다!

지금, 바로 지금, 우리 공장에서 일하는 베트남 청년이 배고픈 예수님입니다.

지금, 바로 지금, 우리 식당에서 일하는 태국 여성이 목마른 예수님입니다.

지금, 바로 지금, 우리 옆집에 사는 파키스탄 가족이 나그네 된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저들이 우리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말합니까?

"저들 때문에 치안이 나빠진다"고 걱정합니까?

아니면 "어서 오세요, 예수님"이라고 말합니까?

충격적인 현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

부산·경남 지역 제조업 외국인 근로자 미충원율: 29.1%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주민들이 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 따뜻한 곳을 찾아서. 더 환대받는 곳을 찾아서.

우리가 예수님을 떠나보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공장이 문을 닫습니다. 경제가 무너집니다. 공동체가 죽어갑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영적인 문제입니다. 사랑의 문제입니다. 복음의 문제입니다.

2부: 룻기의 기적이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환대의 능력 - 허황후와 룻의 이야기

2천 년 전 김해의 예언

여러분, 우리 김해에는 놀라운 역사가 있습니다.

2천 년 전, 인도 아유타국에서 바다를 건너온 허황후. 낯선 땅의 외국인 여성이었습니다. 다른 피부색, 다른 언어,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김수로왕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녀를 왕후로 맞이했습니다. 그녀의 문화를 존중했습니다. 그녀와 함께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갔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가야가 동아시아 최고의 해상왕국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연입니까? 아닙니다. 이것이 환대의 능력입니다!

룻, 하나님이 사용하신 외국인 여성

룻기를 보십시오. 룻은 모압 여인입니다. 이스라엘의 원수 나라 출신입니다. 과부이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입니다.

그런데 그녀가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이렇게 고백합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내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룻기 1:16

이것이 진정한 환대가 만들어낸 기적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외국인 여성을 통해 무엇을 하셨습니까? 다윗의 증조할머니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족보에 넣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외국인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오늘날의 룻들

여러분, 지금 우리 옆에 있는 이주민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이 바로 21세기의 룻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무엇을 하시려고 합니까?
  •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시려고 합니다
  • 우리 경제를 회복시키시려고 합니다
  •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시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3부: 글로컬 브릿지 - 하나님이 보여주신 청사진

함께 건설하는 하나님 나라

이것은 단순한 사회사업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글로컬 브릿지"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주시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입니다.

우리는 이주민들을 단순히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4대 전략

첫째, 생애주기별 동행

E-9 비자에서 영주권까지, 단순 노동자에서 글로벌 리더까지.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걸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들의 전 생애를 함께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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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존엄성 회복

고졸 검정고시부터 대학 진학, 전문 기술 교육, 창업 지원까지. 일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닙니다. 일은 하나님 형상의 회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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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구체적 환대

주거, 금융, 법률, 자녀 교육까지. 환대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환대는 구체적인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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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글로벌 선교

5년, 10년 후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 그들은 더 이상 노동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복음의 대사입니다. 그들은 비즈니스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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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증명되는 비전

김해시 9,500개 기업 중 81.3%가 직원 10명 이하 영세기업입니다. 이들이 인력난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주민들을 제대로 교육하고, 정착시키고, 존중한다면?

이것은 이주민만 돕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지역을 살리는 것입니다!

사회성과연계채권(SIB)을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할 것입니다:

  • 이직률 20% 감소
  • 생산성 향상
  • 지역사회 통합

믿음은 측정 가능한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4부: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열린 문을 향하여

두 개의 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앞에 두 개의 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 문: 닫힌 문

  • "우리끼리만 잘 살자"
  • "저들은 우리와 다르다"
  • "우리 것만 지키자"

이 문의 끝은? 죽음입니다. 교회의 죽음, 공동체의 죽음, 복음의 죽음.

두 번째 문: 열린 문

  • "함께 살자"
  • "함께 성장하자"
  • "함께 하나님 나라를 만들자"

이 문의 끝은? 부활입니다! 교회의 부활, 공동체의 회복, 복음의 확장.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언

"때가 찼다!"

마가복음 1:15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하신 첫 말씀입니다.

저는 오늘 선포합니다:

한국교회 회복의 때가 찼습니다!
글로컬 시대의 때가 찼습니다!
김해가 대한민국 등대가 될 때가 찼습니다!

2천 년 전 허황후가 왔을 때, 김수로왕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3천 년 전 룻이 왔을 때, 보아스는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300만 명이 와 있습니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습니까?

결론: 함께 만들어갈 기적

구체적인 참여의 길

첫째, 기도의 동역자

글로컬 브릿지 설립을 위해, 폐교 공간 확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동참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둘째, 사랑의 실천자

멘토가 되어주십시오. 한국어를 가르쳐주십시오. 함께 식사하십시오. 작은 사랑이 큰 기적을 만듭니다.

셋째, 하나님 나라의 투자자

이것은 가장 확실한 미래 투자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투자는 절대 손해 보지 않습니다.

마지막 고백

하나님은 위기를 통해 기회를 만드십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만나를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외국인을 통해 다윗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낯선 이들을 통해 교회를 회복하십니다.

우리가 그들을 축복할 때, 우리가 축복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섬길 때, 우리가 회복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과 함께 걸을 때, 우리가 부활할 것입니다.

이것이 글로컬 시대의 복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소명입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눈을 열어주소서.
낯선 이들 속에서 예수님을 보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소서.
두려움 대신 사랑으로, 편견 대신 환대로 그들을 맞이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을 열어주소서.
움켜쥔 손이 아니라, 베푸는 손, 섬기는 손, 함께 일하는 손이 되게 하소서.

김해가, 한국교회가, 이 땅이 모든 민족을 품는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소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는 하나님, 우리를 사용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